부산으로 힐링 여행 떠났던 봄날
요즘 여행을 다니기 힘들기때문에 지난 여행을 돌이켜볼겸 부산 여행 사진들을 찾아봤다. 1박 2일로 다녀왔지만 부산은 정말 가볍게 힐링 여행하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케이티엑스 열차를 타면 금방 갈 수 있고 짧고 굵은 1박 2일 여행으로 부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게다가 바다풍경이 곳곳에 있으니 내가 있는 지역과는 180도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힐링 여행으로 좋은 것 같다.
고래사 어묵 해운대
부산에 왔으니 어묵은 사가야지 하는 마음으로..부산에 유명한 어묵 브랜드가 많은데 여기저기서 먹어본 결과 사실 비슷한거 같다..구성이 좋거나 가까운 곳에서 사는게 최고지 싶다. 이때는 해운대 간김에 고래사 어묵이 보이길래 구입했는데, 생각해보니 들고다니기 무거워서 그냥 부산역 근처에서 구입하는게 최고지 싶다.
어묵으로 이렇게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다는게 다시봐도 신기하다. 어묵의 변신은 무한하다!!!
하나하나 보면 어묵가격치고는 조금 비싼 것 같지만 나는 결정장애도 오고 여러가지 사고 싶어서 패키지같이 된 구성으로 샀다. 어묵 가격치고는 목돈이 나갔지만 보냉 가방도 주고 조금 더 할인도 해줘서 왕창 사버렸다. 가족들에게도 조금 나눠주고 아직 냉동실에 못먹고 남은것도 있고..그 이후로는 어묵은 조금만 사는 것으로...바뀌긴 했다. ㅎㅎ
이렇게 어묵을 귀여운 보냉 가방에 넣어줘서 홀린듯이 잔뜩 구입해버렸다. 들고다니느라~ 조금 더 무거웠지만..나중에는 그냥 기차역 근처에서 사는게 최고더라는..
부산에 왔으니 다른건 몰라도 돼지국밥은 꼭 먹어줘야한다. 뽀얀 국물에 진한 맛이 술술 들어간다. 해장으로도 최고지 싶은... 돼지국밥은 해운대 근처에 꽤 유명한 가게였다, 하지만 돼지국밥은 어디든 기본 이상의 맛은 해주는 것 같다...
돼지국밥에 깍두기는 꼭 올려줘야 제맛이죠...깍두기 때깔이 예술이다..와우!
버스를 타고 해동용궁사까지 갔다. 꽤 먼것같았지만 이국적인 풍경을 보면서 감상하면서 가니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가기전에 많이 상업적으로 변해서 실망했다는 주변사람들 이야기가 있었지만 충분히 예뻤다..그래서 풍경에 감동하고~시원스러운 바다도 예뻐서~~~기분전환에 제격이었다.
날씨도 좋고 해서 사람들도 많았다... 정말 멋진 풍경이라는 생각이 든다...바다가 넘실넘실.... ^_^
이때만해도 코로나 걱정없이 열심히 여행을 다녔던 때다. 일상의 보통처럼 했던 모든것들이 지금은 감사한 날들이다. 어서 평범했던 날들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갈때마다 더 멋진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부산의 풍경~ 멋지고 도시와는 또 다른 낭만이 있는 것 같다..한번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원스러운 부산 풍경으로 마무리하며...다시 일상의 여유를 누리면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리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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