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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립/해외

다낭 미케 비치 물빛이 아름다워....

by 타 비 비 토 2020. 3. 8.

다낭 미케 비치 해변 풍경 

 

답답한 마음에 나는 지난 여행 사진만 계속 들여다보면서 사진 정리도 하고 블로그에 기록도 남기는 중이다. 저렇게 파랗게 빛나는 바다를 마음껏 즐기던 것이 고작 얼마전인데 현재는 베트남으로 여행이 많이 어려워졌다. 그 끝이 언제일지 모르겠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고....

 


 

다낭 베트남...그리고 코로나 

최근 베트남 여행이 입국 관련해 코로나 자가 격리 등 굉장히 어려워져서 여러모로 참 아쉽다. 가장 좋아하는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가 베트남 그리고 다낭인데, 참 베트남의 이번 조치는 이해는 가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입국 금지 및 자가격리 등의 상황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이해는 가지만 상공에서 돌려야하는 상황까지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최소 며칠 전이라도 협의 후에 공지를 했다면 이정도까지 사태가 심각해지지는 않았을 것인데... 그 일을 더 키우는 언론들의 자극적인 제보들도 안타깝고...이런 저런 이유로 베트남과 한국 온라인 상에서 다소 험해지는 분위기도 있다고 들었지만... 서로 오해를 풀고 어서 빨리 다시 전처럼 양국간의 원만한 교류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미케 비치는 10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바다라서 번화한 곳보다는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 많다. 파란 하늘과 바다..하얀 모래사장과 야자수 풍경은 언제봐도 정말 아름다운 휴양지의 풍경이다. 야자수 자체가 주는 느긋한 힐링 느낌이란! 참으로 행복해진다.

 

미케 비치라고 해도 어디 한곳을 꼽을 수가 없는 것이 10킬로에 달하는 거대한 길이이가때문., 저위에 북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논느억 비치가 나오기 전까지 길게 이어지는 미케 비치 .. 이 해변을 따라 멋진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고층 빌딩의 호텔들이 이쪽에 많이 모여 있다. 리조트보다는 미케 비치 쪽은 고층 호텔들이 많아 주로 수영장은 루프톱에 위치하고 있는 편이고 부대시설도 리조트보다는 적다. 대형 리조트를 원한다면 미케 비치에서 더 아래쪽에 위치한 논느억 비치 쪽으로 대형 리조트들..세계적인 브랜드의 특급 리조트들이 줄지어 모여 있다.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미케비치 풍경..흐린 날도 많은 우기였지만 운좋게 어떤 날은 이렇게 파란 바다도 볼 수 있었다. 휴양지 여행은 역시 날씨가 중요하다는 것을 또 느꼈었다.

 

 

 

미케 비치는 파도가 적당한 편이다. 발리의 비치처럼 파도가 엄청나서 멋진 서퍼들이 서핑을 하는 모습보다는 잔잔한 파도라서 초보자들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야자수가 만들어주는 그늘에 앉아서 각자의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맥주 캔을 시원하게 마시는 사람 누워서 한숨 낮잠을 자는 사람들...태닝을 즐기는 사람들..수영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미케 비치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 속에 여유가 느껴진다.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고 바다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야자수 아래 그늘을 따라서 타박타박 걷던 그 날들이 오늘따라 몹시 그리워지는 날이다.

도대체 코로나는 앞으로 언제까지 계속될지..그 긴 여정에 오늘도 숨이 막힌다...